'짬밥' 손본 백종원, 이번엔 '보훈역사' 담은 먹거리 만든다
2024-03-26 10:51
보훈부·더본코리아, 26일 서울지방보훈청서 업무협약 체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보훈의 역사를 담은 음식 신메뉴 ‘메모리얼 푸드’(가칭)를 선보인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보훈문화제에서 더본코리아와 함께 보훈의 역사를 담은 음식 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백 대표는 26일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대한민국 보훈문화제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군 장교 출신이면서 스타 요리연구가인 백 대표는 보훈문화제에서 보훈의 역사가 반영된 신메뉴를 개발해 먹거리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 대표는 음식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쉽고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미래 세대에게 보훈의 역사와 가치 등을 전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더본코리아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복근무자(MIU)를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지난 1월 국방부와도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더본코리아는 병영식당 운영 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기구, 레시피 개발, 조리병 취업 지원 등 군 급식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보훈의 가치를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는 보훈문화제가 민관 협업을 통해 음식문화와 연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