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베트남 글로벌 IT기업과 맞손…디지털 전환 '박차'
2024-03-26 08:58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마곡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 박상균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 김선정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 내한신 차세대ERP프로젝트부문 수석전문위원(전무) 등과 응우옌 반 코아(Nguyen Van Khoa) FPT그룹 CEO, 부 아잉 뚜(Vu Anh Tu) CTO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임직원 수만 약 7만3000명에 달한다. FPT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