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사고 대비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 실시

2024-03-25 15:29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대응체계 확립

속초 방제대책본부훈련(2023년)[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부터 4월 4일까지 포항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소속 4개 해양경찰서에서 순차적으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은 해상에서의 재난적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제 대응을 위해 구성하는 방제대책본부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실시하는 훈련으로, 사고 초기 대응 절차 및 대책본부 반별 임무와 역할 점검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따른 초기 상황 처리 △오염물질 확산 등 상황 전개에 따른 합리적인 대응 전략 수립 △관계기관별 역할 과제 수행 및 지원·협조체계 점검 등을 통해 관할 방제세력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26일 포항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27일 속초, 4월 3일 울진, 4월 4일 동해해양경찰서를 마지막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국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해 지방해양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위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