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예술인 복지 챙긴다

2024-03-25 10:54
행정업무 대행하고 전용 온오프 상담창구 운영

 
광주시가 마련한 예술인아카데미 모습


광주광역시가 올해 12월까지 예술인 복지사업을 펼친다.
 
장벽 없는 예술 활동 환경을 만들고 예술인들이 자생력을 갖도록 돕는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은4313명으로 1년 전보다 485명 늘었다.
 
광주시는 먼저 예술인 활동에 필요한 각종 행정 업무를 대행해 주는 예술인 전용 상담창구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광주문화재단 1층에 마련된 전용창구에 전담 상담인력 2명을 배치해 예술활동증명 등록, 예술활동준비금 지원 신청 등 예술인 활동에 필요한 행정절차 전반을 안내하고 대행한다.
 
예술인 권리보장을 위한 원스톱서비스 ‘예술상담실 ON:곁에’를 열고 예술기획, 공연, 전시, 창업 및 단체 설립, 세무회계, 법률, 노무 등 7개 분야에서 세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예술인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상시 실시하고, 피해자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술생태계의 경쟁력과 역량을 키우는 ‘광주예술인 아카데미’ 운영을 내실화한다.
 
예술인 권익보호, 창업, 진로, 창작기획, 예술현장 추세 등 예술인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예술활동 중 상해를 입었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예술인 안심보험’, 예술인과 사회(기업·기관·마을)와의 협업을 지원하는 ‘광주예술로(路)’,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시민과 예술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문화메세나’ 등 다양한 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예술인 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계의 경쟁력, 생태계 확장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