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직접참여 통한 청년공감정책 발굴 강화
2024-03-21 17:18
청년 전용 공간인 제2청년동 '청춘곳간' 신설
경기 광명시가 청년위원회 활동 폭을 넓히는 등 청년의 직접 참여를 통한 청년공감정책 발굴을 강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먼저 광명시 청년정책 초석이 될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은 광명시 청년 현황과 실태, 특성, 정책 수요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책, 연도별 추진 전략을 담을 예정이다. 또 청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용 공간도 확충한다.
제2청년동은 지난해 광명시 청년들이 청년숙의예산토론회를 통해 직접 정책을 도출하고 제안해 추진되는 것이다.
‘청춘을 간직하는 곳’이라는 뜻을 품은 청춘곳간은 청년의 경제 자립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특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청년숙의예산토론회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하는데 더욱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예산 실효성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시는 지난해 제2청년동을 비롯해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 전월세 이자지원 기준 완화 등 13개 청년숙의예산 사업을 발굴, 올해 58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청년정책은 모두 청년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만드는 청년공감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