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0일 "미래사회는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해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 게 행정의 큰 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탄소중립도시 지정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은 과천시 전체 부서의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구조 전환에 필요한 도시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탄소중립도시 공모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최종 예비후보지 39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신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2023년 시가 수립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도전적인 사업을 발굴, 오는 7월 제출 예정인 ‘탄소중립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제안서’에 해당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각자 자기 업무 분야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좋은 사업과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