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애에 '향도' 지칭…통일부 "최고지도자에만 썼던 표현"
2024-03-18 13:43
"후계 가능성 예의주시"
구병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공식 매체를 통해 보여주는 김주애에 대한 의전·표현 등을 종합해 볼 때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구 대변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4대 세습이 현실화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 주민들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김정은 부녀의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 방문 공개활동을 보도하면서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라는 표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