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 사퇴가 국민 눈높이"
2024-03-17 19:05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경기 성남 분당을)가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 사퇴가 국민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즉시 귀국해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 대사에게)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 대상자에게 맞출 순 없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 상태인 도중 주호주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대사직에 임명되고 나서 출국 금지가 해제돼 부임했지만 야권에서 '수사 대상자 빼돌리기'라고 주장하며 비판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도 "수년 전의 막말로도 많은 여당 후보가 사퇴했다"며 "황 수석은 자진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가 될 순 없다"며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만큼 지체하지 마시라"고 적었다.
황 수석은 출입기자단과 점심 식사 중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지난 16일 공식 사과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의 점심 자리에서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 정보사령부 현역 군인들이 군사정권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기자를 찾아가 칼로 습격한 사건을 의미한다.
황 수석은 발언 직후 농담이라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황 수석을 비토하는 성명문이 터져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황 수석을 경질하라"고 질타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정권 입맛에 안 맞으면 회칼로 찌르는 것이 대통령실의 언론관인가"라고 따졌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즉시 귀국해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 대사에게)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 대상자에게 맞출 순 없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 상태인 도중 주호주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대사직에 임명되고 나서 출국 금지가 해제돼 부임했지만 야권에서 '수사 대상자 빼돌리기'라고 주장하며 비판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도 "수년 전의 막말로도 많은 여당 후보가 사퇴했다"며 "황 수석은 자진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가 될 순 없다"며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만큼 지체하지 마시라"고 적었다.
황 수석은 출입기자단과 점심 식사 중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지난 16일 공식 사과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의 점심 자리에서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 정보사령부 현역 군인들이 군사정권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기자를 찾아가 칼로 습격한 사건을 의미한다.
황 수석은 발언 직후 농담이라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황 수석을 비토하는 성명문이 터져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황 수석을 경질하라"고 질타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정권 입맛에 안 맞으면 회칼로 찌르는 것이 대통령실의 언론관인가"라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