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부에나파크시와 안산 교류 매우 기쁘다"
2024-03-17 11:59
美 부에나파크시 대표단, 안산시 답방
수소 환경 도시 안산에서 많은 것 배워
수소 환경 도시 안산에서 많은 것 배워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5일 美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의 답방과 관련,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부에나파크시와 상호문화도시 안산이 교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거듭 환영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공식 방문한 수잔 손 부에나파크시 시장, 조이스 안 부시장 등 11명의 미국 경제사절단을 따뜻하게 맞은 뒤,
"미국 부에나파크시와 교육·문화·경제·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약속하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답방은 올해 초 이 시장이 시의회, 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등 관내 유관기관들과 경제사절단을 꾸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현지 기업과의 투자의향서 체결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이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부에나파크시청을 찾아 수잔 손 시장과 면담하고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분야 등에 두루 걸쳐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안산의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유치 현안에 대해 부에나파크시 측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지속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잔 손 시장도 “안산시청 방문 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부도와 안산 스마트허브 내 수소e로움충전소를 방문했는데 수소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산시의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와 관광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에나파크시는 인구 8만여 명 중 한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오렌지카운티 내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으로,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체가 1000여 개의 달할 정도로 한인 인구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