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최연소 성우 이우리 별세...향년 24세

2024-03-16 21:05

투니버스 성우극회 이우리 성우 [사진=투니버스 성우극회 웹사이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짱구는 못말려 등에 참여했던 이우리(본명 이진희) 성우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24세.

투니버스 성우극회(CJ ENM 성우극회) 소속 이달래 성우는 전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중한 막내 故(고) 이우리 성우가 3월 14일 세상을 떠났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달래 성우는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비보에 동료 성우와 관계자 모두 슬픔을 숨기기 어렵다"며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평소 팬들을 아끼고 사랑하던 고인의 마지막 소식을 전해드린다. 장례는 가족과 동료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은 2021년 CJ ENM이 선발한 11기 투니버스 성우로 입사했다. 당시 만 21세였던 고인은 동기들 중 최연소 입사자였다.

이후 명탐정 코난과 짱구는 못말려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목소리로 출연했으며 특히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신'에서는 사이노 역할을 맡아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