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선거·가짜뉴스' 세션 주재
2024-03-15 16:41
18~20일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주제
정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본회의에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세션을 주재한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다. 제2차 정상회의의 경우 지난해 3월 미국이 한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와 공동으로 주최한 바 있다.
이번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인 18일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19일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이어서 한국, 덴마크, 케냐 3개국이 화상 정상회의 각 세션을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이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글로벌 청년들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상들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그간 민주주의를 가꾸고 발전시켜 온 한국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세계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