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정정보도 청구 페이지 신설...댓글 정책 강화
2024-03-15 08:37
뉴스혁신포럼 권고 따라 뉴스 개편안 마련·시행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의 권고에 따라 뉴스 정정보도·반론보도와 추후보도 청구 페이지의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1인이 한 기사당 작성할 수 있는 답글 수도 10개로 제한하는 등 다양한 댓글 정책 개편안을 시행한다.
우선 네이버는 언론보도 등으로 명예훼손 또는 권리침해를 입은 이용자가 정정보도·반론보도, 추후 보도를 청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기존에 서면·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던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정정보도 등의 청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모바일 배너와 별도 페이지를 신설해 이용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정정보도 등의 청구 시 네이버뉴스 본문 상단에 정정보도 등의 청구가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하고, 뉴스 검색 결과에도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를 노출한다.
특정 기사에 답글을 과도하게 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 기사에 달 수 있는 답글 개수도 1인당 10개로 제한된다. 기사 내 댓글 통계 정보도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달린 기사에 누적 조회수 대비 댓글 수 비율에 따른 활성 참여도 정보를 제공한다. 회원 가입 시 본인 확인 과정에서 수집된 내·외국인 여부를 기반으로 기사 단위 비율 통계를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