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성동을 이혜훈...안동·예천은 김형동 공천 확정
2024-03-14 10:56
하태경, 경선 과정 부정행위 이의신청
김의승, 사전선거운동 이의 제기
김의승, 사전선거운동 이의 제기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전 의원,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 등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들의 공천을 확정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화상 회의를 열고 이들을 포함한 후보자 9명에 대해 공천을 의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혜훈 전 의원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이곳으로 지역구를 옮긴 3선 현역 하태경 의원을 꺾었고, 김형동 의원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기존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안동·예천의 경우 김 의원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선관위 조사 상황이 문제가 됐다. 김 전 부시장은 김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유사사무실 설치, 불법 전화 홍보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며 공천 결과에 이의를 신청했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향후 선관위 조사나 공천관리위원회의 추가 검토 결과에 따라 공천을 재논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대구 동구·군위을에선 현역 강대식 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