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테슬라 등 12개 차종 23만여대 리콜...제작결함 발견

2024-03-14 06:00

국토교통부가 현대차 등 12개 차종 23만여대를 리콜 결정했다. 사진은 현대 아이오닉5.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이달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5만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돼 이달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높이 1200mm)보다 높게 설치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짚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이 확인돼 각각 이달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사항이 확인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한 뒤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