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기부 차관 "부산·강원·충북·전남에서 유니콘 기업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
2024-03-13 14:33
“부산·강원·충북·전남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신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3일 강원도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부산·강원·충북·전남 부단체장들과 ‘글로벌 혁신특구 지자체-중기부 정책협의’를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혁신 특구는 이번 정부 핵심과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정책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정책 매트릭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기웅 차관은 △네거티브 규제 특례와 관련한 관계부처 협의 경과 △실증의 안전성 확보방안과 실증인프라 구축 계획 등 글로벌혁신특구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또 글로벌혁신특구 추진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 간 협업과 현장 중심 원칙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출범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실증이 이루어지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28일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헬스케어), 충북(첨단재생바이오), 전남(에너지 신산업)을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혁신특구 후보로 선정된 부산·강원·충북·전남 지역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글로벌혁신특구 추진 협의회를 통해 속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하고, 후속 조치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혁신특구 추진 협의체는 물론 전반적인 실증 성과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실무반을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