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첫 3주 판매량, 한·미·유럽 시장서 전년대비 10% 성장
2024-03-11 15:42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첫 3주 판매량이 주요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월 28일∼2월 17일 집계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S23 시리즈 대비 약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실시간 통역과 서클 투 서치 등 생성 인공지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유럽 지역에서도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높은 사전 예약 주문량을 바탕으로 약 28％ 급증했으며, 미국도 전작 대비 약 14％ 성장을 이뤄냈다.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18％ 감소했다. 소비자 절반 이상은 주력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52％)을 선택했으며, S24 플러스(21％)는 전작 플러스 모델(15％)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이 53％ 증가했다.
앞서 갤럭시 S24 울트라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수위를 차지했으며, S24 플러스도 총점 85점으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