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학교시설부지에 복합시설 설치 '학생과 지역주민' 공유

2024-03-08 17:30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신청

대구광역시 달성군 최재훈 군수가 8일,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과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8일, 대구시교육청과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시설부지 등에 복합시설(교육·문화·복지 등의 공동 목적의 시설)을 설치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한다.
 
해당 공간이 지역 생활의 중심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이날 협약식은 강은희 교육감, 최재훈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추진 방안 마련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이 포함되었으며, 각 기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하였다.
 
이에 달성군은 3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에 추진 중인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되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 프로그램뿐 아니라 주변 학교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포함하여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가 주민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더 나은 교육과 문화 환경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시군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복합문화센터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선도적인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