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사회복지종사자 대상 상해보험 가입

2024-03-08 15:09
사회복지공제회와 상해보험지원 업무협약 체결…종사자 1447명 대상

고창군이 한국사회복지공제조합회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상해보험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 내 사회복지종사자 1447명이 상해보험에 가입돼 업무나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상해사고로 인한 의료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사회복지종사자 활력수당’에 이은 ‘상해보험 가입지원’까지 이뤄지면서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고창군은 한국사회복지공제조합회(이사장 강선경)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상해보험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창군 사회복지 종사자 1447명이 상해보험에 가입돼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중복 보상을 지원받는다.

보험 가입비 2만원 중 정부와 군이 절반씩 지원한다. 

심덕섭 군수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약속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회복지종사자의 범위를 장기요양기관까지 확대했다. 

실제 고창군노인요양원 종사자 특별수당 신설(9000만원), 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교통비 인상(월 10만원→원 15만원), 사회복지사 의무교육 보수교육비(700만원) 지원 등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전북에서 처음으로 ‘사회복지지설 종사자 처우개선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고, 수차례 사회복지분야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턴 사회복지종사자 활력수당 시행(1인당 10만원)에 이어, 상해보험 가입지원으로 ‘한 번 한 약속은 확실히 챙기겠다’는 심 군수의 의지를 방증해주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통해 복지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레나, 봄’…제2회 고창 벚꽃 축제, 이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려
지난해 열린 고창 벚꽃 축제[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석정지구 일대에서 ‘제2회 고창 벚꽃 축제’를 연다. 

8일 군에 따르면 제2회 고창 벚꽃 축제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이며, 장소는 벚꽃터널명소로 유명한 고창읍 석정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벚꽃 개화시기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이틀 빨라졌다.

군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아름다운 벚꽃길 조성과 풍부한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문제와 화장실 문제 등 편의시설 개선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고창 벚꽃 축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