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39%…국민의힘 37%·민주당 31%

2024-03-08 12:0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 참석하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39%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 27∼29일과 같았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p) 상승한 54%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8%),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이상 9%), ‘경제·민생’(5%)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5%)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3%p, 2%p씩 하락한 수치다.
 
주요 신당 중에서는 조사 대상에 새로 추가된 조국신당(당명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6%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