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6.9% '이강인 국대 재선발' 찬성...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2024-03-08 11:20
지난 5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20세 이하·70대 이상, 절반 이상 '찬성'
20세 이하·70대 이상, 절반 이상 '찬성'
축구 대표팀 내홍의 중심이었던 이강인(22·PSG)을 다음에도 국가대표로 선발하자는 여론이 과반에 가까웠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 18세 이상 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강인을 국가대표로 계속 선발해야 한다'는 답변은 46.9%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4.3%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이강인의 국가대표 선발에 긍정적이었다. 남성은 선발에 반대한다는 비율이 48.1%로, 찬성 비율(43.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여성은 찬성 비율이 50.3%인 반면, 반대 비율은 33.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이강인의 국가대표 선발에 부정적이었다. 50대가 47.2%로 가장 부정적이었고, 60대(46.8%), 40대(39.1%). 30대(37.4%), 20세 이하(37.4%), 70대 이상(32.8%) 순이었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기간 주장 손흥민(31·토트넘)과 갈등 끝에 몸싸움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 다만 이후 두 사람이 서로 화해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