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18년 만에 회장 승진..."격변하는 시장 정면돌파"
2024-03-08 08:25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
신세계그룹은 인사 배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 회장을 구심점으로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시장의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과거보다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다. 경영진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위해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