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꿈빛마루도서관, 시민 여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2024-03-07 13:36
- 개관 이후 누적 49,517명(2월말 기준) 방문하는 등 큰 호응 - ICT시스템과 RFID 자동화시스템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 도서관 - 각종 자료실, ICT존, 동화구연체험실, 상상공작실, 공예창작실, 영상미디어실 등 우수 시설 보유

동해꿈빛마루 생활문화센터[사진=이동원 기자]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이 개관 4개월여 만에 이용객 5만 명에 육박하는 등 시민 여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4만9517명(일일 평균 412명, 최대 900명)이 이용했다. 이는 전체 인구인 8만8377명 대비 56%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민 절반 이상이 다녀갔으며, 대출권수는 보유 중인 장서 총 2만5670권의 약 17배인 4만4749권(대출자 수 1만7548명)으로 집계됐다.
 
동해 꿈빛마루도서관은 천곡 도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337.42㎡) 규모에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변으로 대형마트와 소방서 등 관공서가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가족 단위 힐링과 휴식, 문화 소양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ICT 시스템 RFID 자동화 시스템이 접목되어 최적의 도서관 운영이 가능한 최첨단 스마트 도서관으로, 내부에는 유아자료실, 아동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일반자료실을 비롯한 동화구연체험실, ICT체험촌,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형 ICT 시스템과 상상공작실, 공예창작실, 영상미디어실 등 생활문화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하루 평균 560명 이상의 이용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해꿈빛마루도서관 내부시설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특히, 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메뉴인 초당옥수수라떼는 옥수수와 우유가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해주며, 커피샷을 추가하면 아인슈페너처럼 쓴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최적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어 도서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동해시는 향후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장서 3822권을 확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토탈공예, 플라잉 월드, 인공지능 코딩, 논술교실, 코딩드론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문화센터를 활용하여 음악, 미술, 영상, 공예, 연극 등 각종 생활문화 동아리(소모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송영애 평생교육센터소장은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은 천곡 도심에 위치한 우수한 접근성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최첨단 시설이 도입되어 온 가족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힐링과 휴식은 물론 문화향유의 기회를 마음껏 누리는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