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패치형 비만치료제 임상 1상 승인··· "연내 결과 확인"
2024-03-06 09:34
대원제약은 라파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DW-102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 주사제 위고비를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 이용률을 평가한다.
시험에 참여하는 목표 대상자 수는 총 30명으로, 세마글루티드(위고비 성분명)의 세 가지 용량을 단회 투여하되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 임상은 올해 11월 종료 예정이며, 연내에 임상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는 1㎜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함으로써 체내 전달률이 높아 주사제와 경구약 외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임상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