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3차 공판 열린다...'대마·프로포폴만' 주장 그대로일까
2024-03-05 10:56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의 3차 공판이 5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세 번째 공판기일을 연다.
유아인 측은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외의 마약류 투약 혐의나 대마 흡연 교사·증거 인멸 교사·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해외 도피 등의 혐의는 부인했다.
이번 공판에서는 유아인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mL,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1.5mL, 레미마졸람 200mg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