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 펼치겠다"

2024-03-04 14:59
오산시,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고 등급 '우수기관' 선정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 기리기 위해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이권재 시장이 오산시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민선 8기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열린 혁신 행정을 펼쳐 온 노력들이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오산을 위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오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항목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고, 우수·보통·미흡으로 나눠 최종 결정된다.

시는 특히 △기관의 자율추진 혁신성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 데이터 기반 업무효율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례로는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야외 상설공연 ‘공연이 있는 날’운영과 지역상권 활성화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축제로 추진된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등이 있다.

또한 과다 수도요금 발생을 예방하는 ‘수똑이 서비스’, 중장년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이용자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한 ‘함께 on, 희망 on’사업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2023년 도내 유일 신규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용객 중심의 ‘국민행복 민원실’개선,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사업과 사업체 찾아가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정책과 혁신행정 추진한 점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백년소통 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했으며 직원소통 간담회 추진, 상호존중의 날 운영 등 내부 직원들과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혁신 비전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동력을 얻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 오산 건설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점도 우수기관 선정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에서는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공연으로 위대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웅’ 갈라 공연을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05년 전 이곳 오산에서도 독립에 대한 뜨거운 함성이 있었다”며 “선조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이 땅에서 105년 전 단합된 힘처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100년 번영의 오산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