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의회가 지난 28일 ‘과천시 중·고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박주리 의원이 대표발의한 '과천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 조례'에 따라, 진행된 첫 토론회로, 관내 중·고등학교 교육여건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회는 윤석하 청계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김지현 문원중학교 운영위원장의 ‘과천시 교육여건 문제 인식 공유’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김진웅 의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과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종욱 전 수원고색고 교장, 조정미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교육지원센터장 등은 고교학점제 시행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현장과 입시 현황 등의 사례를 토대로 다양한 교육 정책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는 교육 분야 전문가,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학부모와 시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내 초·중·고교의 기형적 구조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과천시의 교육여건 개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진웅 의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여러 학교 관계자들과 접촉해 과천시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