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예비후보, "순천에 낙하산 전략공천의 아픔까지 더하지 말아달라"
2024-02-29 17:57
선거구 획정의 희생양
영입인사 낙하산 공천이 아닌 '전략지역경선' 발표로 공정한 경쟁을 통한 후보 선출 필요
순천에서만 7연패라는 오명
영입인사 낙하산 공천이 아닌 '전략지역경선' 발표로 공정한 경쟁을 통한 후보 선출 필요
순천에서만 7연패라는 오명
29일,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선거구에 출마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순천 단독 분구 무산과 중앙당의 전략선거구 지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 협상 희생양이 된 순천에 낙하산 전략공천의 아픔까지 더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입장문을 통해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순천이 이번에도 선거구 획정의 희생양이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밝혔다.
또한 손 예비후보는 “순천보다 인구가 적은 여수는 2개 선거구가 유지되었지만, 순천은 선관위 획정위원회에서 ‘단독 분구해서 2개 선거구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현직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 앞에 묵살되었다”고 분노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순천이 현역의원 불출마로 인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순천에 낙하산 인사를 단수 전략공천 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횡행하여 지역 유권자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대한 입장이다.
먼저 손 예비후보는 “순천은 2010년 지방선거부터 2016년 국회의원선거까지 민주당 후보가 무려 7연속 낙선한 지역” 이라며 “민주당이 순천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는 숱한 공천 파행과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손 예비후보는 “당 지도부가 불필요한 전략공천권을 남용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전략지역경선’ 방침을 결정하여 현재 경쟁하고 있는 후보들이 진심을 다해 유권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