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내 설치 공동 대응 건의
2024-02-29 10:28
경기 안산시가 28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회의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의 경기도 내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경기도 시군에 이민청 설치 시 이민정책의 집적··표준화를 통한 전국 전파는 물론, 외국인 정책의 표준 모델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동 대응을 촉구한 것이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는 대한민국 외국인 전체의 33%에 달하는 75만 150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특화 전문기관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기관이 포진해 있다.
이에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이민청 설치 촉구 및 경기도 내 유치를 공동으로 건의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러한 안산시 제안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30곳 시장·군수·부단체장의 동의를 얻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안건으로 공식 지정됐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부터‘안산의 길,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를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