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국민권익의날...국무총리 표창
2024-02-28 16:14
보성군이 국민권익위 주관 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국민권익 증진 및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단체 부문 수상 중 대통령 훈격은 경상북도 개발공사, 국무총리 훈격은 보성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공정거래위원회 총 3개 기관으로 보성군이 전국 227개 자치단체(226개 시군구+1개 특별자치시)에서 유일하게 수여됐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공공부문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평가 내용은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내부 직원 및 일반 국민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등을 반영한 부패 실태 등이다.
특히 지난해 보성군은 전 직원 청렴 실천 서약, 부패 방지 청렴 추진단 운영, 청렴 교육 및 특강 실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운영, 청렴 해피콜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이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달성에 따른 이번 표창 수상은 군민, 공직자, 출향 향우, 유관 기관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