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인천에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미래세대 육성 앞장설 것"

2024-02-28 17:00
5년간 총 500억원 투입해 전국으로 확대 계획

김경남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 상무(왼쪽 첫째)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왼쪽 넷째)이 28일 인천 서구에 개관한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학부모, 학생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인천지역에 첫 번째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방과 후 활동과 돌봄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KB금융은 28일 인천 서구에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다. 이를 통해 그간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초등학생 약 60명이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 학부모를 위해 방학 기간을 포함해 평일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국·공립 병설유치원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결하는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마음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미래세대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