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킨로드 조성 위한 협력체계 구축

2024-02-27 15:13
하림·엔바이콘·치킨로드 상생협의체와 협약…중앙동 일대에 조성

익산시가 중앙동 일대에 조성되는 치킨로드와 관련, ㈜하림, ㈜엔바이콘, 치킨로드 상생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성공적인 치킨로드 조성을 위해 향토기업인 ㈜하림, ㈜엔바이콘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7일 정헌율 시장과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한원탁 ㈜엔바이콘 대표이사, 김양배 치킨로드 상생협의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치킨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중앙동) 일대에 닭요리 전문점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규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 및 시설지원을 추진한다. 

㈜하림은 치킨로드에 입점하는 창업자에게 신선한 육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엔바이콘은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치킨로드 상생협의체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입점 업체 확정 이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상생협약에 참여해 소상공인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인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은 치킨로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기업체, 민간, 행정이 합심해 체결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치킨로드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거리로 발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부터 4주간 치킨로드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업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춘포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박차’
춘포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조감도[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춘포면 기초생활거점조성을 통한 생활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봄나루 문화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읍·면 거점을 중심으로 마을 간 상호 기능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복지 생활 인프라 구축 등으로 365생활권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총 40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봄나루문화센터, 공동체 활동마당, 춘포역사공원 등을 조성한다. 

봄나루문화센터는 연면적 559㎡, 지상 1층 규모로, 동아리실, 다목적프로그램실, 나눔카페, 공유주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주민·지역 역량강화를 위해 마을사업 컨설팅, 공동체 활성화 워크숍, 공동주방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