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소개한다. 데이코는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컨템포러리' 라인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트랜지셔널' 라인으로 나눠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방 가구장이나 싱크대, 아일랜드 식탁 등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의 냉장고와 와인냉장고가 도입된다. 미국 소비자가 주방에서 가족,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늘며 주방이 교류의 공간이 되고, 이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증가한 트렌드를 반영했다.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선보인다. ▲카메라로 촬영해 보관 중인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이 특징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등이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 라인업을 통해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의 현지 소비자와 거래선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고객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BIS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직원이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