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 홈' 사우스캐롤라이나서도 승리…경선 4연승
2024-02-25 09:41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 가능성↑
올해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유력시 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홈'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도 승리를 거뒀다고 CNN, 로이터 등 외신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 4연승을 거두며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경선 개표가 10% 가량 진행된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57%의 득표율로, 42% 가량의 득표율에 그치고 있는 헤일리 후보를 큰 차이로 리드하고 있다. 이전에 치러진 주들에 비해서는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이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헤일리 후보의 홈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격차이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를 가져간 모습이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실시 되는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