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前 주장' 기성용, 손흥민·이강인 화해에 "할 얘기 없다"
2024-02-22 17:54
MBC와 인터뷰에서 "대표팀 질문 안 받겠다" 대답 안 해
손흥민·이강인 입장문엔 '최고다', '힘내자' 응원 메세지 남겨
손흥민·이강인 입장문엔 '최고다', '힘내자' 응원 메세지 남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 주장이자 FC 서울의 캡틴인 기성용이 최근 생긴 대표팀 내 생긴 손흥민·이강인 논란에 선을 그었다.
21일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훈련을 끝낸 김기동 서울 감독과 기성용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취재진은 기성용에게 최근 불거진 대표팀 내분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고, 기성용은 바로 "대표팀 질문을 안 받겠다"며 "제가 할 이야기는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한편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과 연합뉴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내 내분이 일어났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주축에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국가대표팀 내 분열 과정과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이 퍼지며 여론은 싸늘해져만 갔다. 이강인의 경우 광고 계약 취소건까지 불거질 정도로 파장이 커졌다.
손흥민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강인이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주장으로서 옆에서 잘 보살피겠다. 강인이를 용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