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 수학여행지 인기 코스로 주목

2024-02-22 14:56
2024년 2월 단체 수학여행 예약 건수,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배↑'

[사진=9.81파크 제주]
제주 애월에 위치한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가 제주도 단체 수학여행지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9.81파크 제주에 따르면 2월 8일 기준으로 올해 단체 수학여행 예약 건수가 1만 1469건으로 지난해 5621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9.81파크 제주의 메인 액티비티인 레이스981은 친환경 이색 스포츠인 중력 레이싱(Gravity Racing)이 테마로,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중력 가속도만으로 다운힐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운전면허 없어도 상당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다 트랙 센서, 로보틱스, IoT와 인공지능, 비전 인식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레이스 기록과 실시간 랭킹, 주행 영상 등을 즉시 데이터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제주 애월 바다를 배경으로 레이싱을 마치고 나면 이 레이싱 영상을 즉시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배틀방’을 만들어 레이스 기록으로 경쟁하거나, ‘클럽 대항전’을 통해 학교별 액티비티 랭킹 경쟁을 펼칠 수 있어 ‘스포츠맨십과 팀워크를 다지고 서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이외에도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인터렉티브 스포츠 게임과 가상공간에 레이스981을 그대로 구현한 VR 게임 등 풍성한 실내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9.81파크 제주 측은 날씨와 상관없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단체 수학여행지 코스로서 장점으로 꼽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단체 식사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과 메뉴, 전문 크루가 학급별로 인솔해 진행하는 안전 교육 등 '원스톱' 수학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9.81파크 제주 관계자는 "현장에서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가장 재미있는 곳'으로 9.81파크를 뽑았다"며 "이후 가족들과도 재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