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10% 늘릴 것"

2024-02-21 15:00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2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1일 이전 10주년을 맞은 문현금융단지를 찾아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10%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문현금융단지 내 사내카페에서 이전공공기관의 청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전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문현금융단지는 2009년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2014년부터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현재 부산국제금융센터 1・2단계 조성이 마무리됐고 3단계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전 기관 청년 직원들은 근무・정주 여건이 지속 개선되고 있으며, 이전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차관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는 2만4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0% 늘렸으며, 공공기관 인턴도 2만2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