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일환 올해의 책 후보 추천 받아
2024-02-20 10:42
경기 안양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 일환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 후보도서를 추천 받는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내 작가의 5년 이내 작품 중 장르와 형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추천하면 된다.
구글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접속하거나 안양시 공공도서관 로비 또는 자료실에 비치된 게시판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 등 3개 분야에 각각 최종 도서가 정해지면, 다함께 읽기, 북튜브‧서평 공모전, 작가와의 대화 등 연계 사업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은 안양시민의 독서 진흥에 고무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안양시도서관 대출이용실적은 총 187만1807권을 기록한 가운데 202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불편한 편의점'과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가 도서 대출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3년 올해의 책인 ‘클로버’는 4위,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라’는 7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의 책에 대한 호응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공통의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과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