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 착수...올해 국비 54억 투입
2024-02-20 11:00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수요를 연계한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고품질 나노소재가 첨단전략산업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이 사업에 국비 54억원이 투입하고 2027년까지 국비·민간 부담금 매칭 방식으로 총사업비 436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노소재는 기존 소재의 물성을 뛰어넘는 초물성, 신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최근 양자점 나노입자, 탄소나노튜브 등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에 적용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나노소재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은 다음 달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과제는 최대 45개월간 정부출연금 총 30억원 이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나노소재의 기술적 잠재력과 첨단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 나노소재의 확산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