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올해 AI PC 시장 공략 가속…내년까지 1억대 공급 계획"
2024-02-20 08:12
최초 NPU 탑재한 '코어 울트라'…'인텔 AI 부스트'로 SW 기능 지원
인텔이 올해를 인공지능(AI) PC의 원년으로 삼는다. 자사 최초의 AI 가속기(NPU)를 탑재한 중앙처리장치(CPU)를 다양한 PC 제조사에 확대 공급하면서다. 단순히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까지 AI 기술에 접근하기 쉽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디서나 AI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AI 비전을 구체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Everywhere’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인텔의 최신 CPU인 ‘코어 울트라’가 탑재된 차세대 노트북을 비롯해 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한 코어 울트라는 인텔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용 CPU다. NPU가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다양한 AI 작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 AI 연산에 특화된 만큼 올해 시장에서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AI 노트북의 CPU로 탑재되고 있다.
실제 인텔 코어 울트라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7개 PC 제조사의 노트북 12종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LG전자의 LG 그램 프로 16·360 등이 있다. 향후 총 230여종의 AI PC에 코어 울트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혁 인텔 코리아 상무는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하는 기술이 될 것이고, 올해는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어 울트라의 성능이 전작과 경쟁사 대비 뛰어나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8% 정도, 경쟁사(AMD 라이젠7 7840U)보다는 11% 정도 성능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온디바이스 AI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도 밝혔다. 기본적으로 디바이스가 많이 사용돼야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커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AI가 탑재된 PC를 올해 4000만대에 더해 내년 6000만대를 각각 보급해 총 1억대를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텔의 오픈 소스 AI 소프트웨어를 시현해 보이기도 했다. 기존 플랫폼인 편집 앱 김프(Gimp)와 사운드 편집 앱 오다시티(Audacity)를 통해서다. 해당 플랫폼에 인텔이 개발한 오픈 소스 오픈비노(OpenVINO)를 넣고, 온디바이스 AI인 ‘인텔 AI 부스트’를 활용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원하는 이미지나 음악을 만들어냈다.
해당 AI 솔루션은 아직 상용화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인텔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약 10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협업해 NPU를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보다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텔은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PC를 비롯해 엣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인프라 어디에서나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AI Everywhere’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Everywhere’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인텔의 최신 CPU인 ‘코어 울트라’가 탑재된 차세대 노트북을 비롯해 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한 코어 울트라는 인텔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용 CPU다. NPU가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다양한 AI 작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 AI 연산에 특화된 만큼 올해 시장에서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AI 노트북의 CPU로 탑재되고 있다.
실제 인텔 코어 울트라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7개 PC 제조사의 노트북 12종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LG전자의 LG 그램 프로 16·360 등이 있다. 향후 총 230여종의 AI PC에 코어 울트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혁 인텔 코리아 상무는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하는 기술이 될 것이고, 올해는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어 울트라의 성능이 전작과 경쟁사 대비 뛰어나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8% 정도, 경쟁사(AMD 라이젠7 7840U)보다는 11% 정도 성능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온디바이스 AI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도 밝혔다. 기본적으로 디바이스가 많이 사용돼야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커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AI가 탑재된 PC를 올해 4000만대에 더해 내년 6000만대를 각각 보급해 총 1억대를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텔의 오픈 소스 AI 소프트웨어를 시현해 보이기도 했다. 기존 플랫폼인 편집 앱 김프(Gimp)와 사운드 편집 앱 오다시티(Audacity)를 통해서다. 해당 플랫폼에 인텔이 개발한 오픈 소스 오픈비노(OpenVINO)를 넣고, 온디바이스 AI인 ‘인텔 AI 부스트’를 활용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원하는 이미지나 음악을 만들어냈다.
해당 AI 솔루션은 아직 상용화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인텔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약 10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협업해 NPU를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보다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텔은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PC를 비롯해 엣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인프라 어디에서나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AI Everywhere’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