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11회 부안마실축제 '내실있게'

2024-02-16 17:19
프로그램 개발 용역보고회 개최…개최지는 부안 해뜰마루로 변경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제11회 부안마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6일 프로그램 개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리는 가운데, 개최지가 부안 해뜰마루로 바뀌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축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사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새롭게 자리를 옮긴 개최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

보고회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축제 관련 부서장 등 15여명이 참석했으며, 보고회 후 개선점 및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제 주제 및 슬로건 도출, 지난 축제 성과분석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 관광객 동선 및 편의성을 고려한 축제장 공간 배치, 축제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권익현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축제가 개최되는 해뜰마루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후 부안과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발돋움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부안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본격 추진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접근성 강화 및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해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지원되며, 지역 내 로컬푸드직매장 및 하나로마트, GS편의점 등에서 신선식품(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 카드를 제공한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가구의 신청을 받을 계획인데,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월별 지원금은 신청 당일 다음날부터 오는 8월까지 매월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으로 재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2000원 미만 미사용 금액은 이월, 2000원 이상의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군은 교통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바우처 카드 직접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로컬푸드 농산물 꾸러미를 매월(1회)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방식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