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거리 걷는 여자" 문장에 영상 뚝딱…오픈AI '소라' 공개
2024-02-16 10:35
데모 영상 공개…레드티밍 단계
소라 생성 영상 식별 도구도 개발
소라 생성 영상 식별 도구도 개발
챗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AI가 15일(현지시간) 텍스트를 기반으로 1분짜리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소라’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소라가 생성한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텍스트로 인물 및 배경 등을 지시하면, AI가 동영상을 만든다. 오픈AI는 현재 소라가 악용되는 등의 위험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제공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오픈AI가 공개한 영상 중 하나는 ‘밤의 도쿄 거리를 걷는 여성’이다. ‘스타일리시한 여성이 따뜻하게 빛나는 네온 간판으로 가득한 도쿄 거리를 걷고 있다. 그녀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빨간색 긴 드레스를 착용했다’는 텍스트를 입력하자, 그에 맞는 1분짜리 영상이 생성됐다.
오픈AI는 “소라는 여러 캐릭터, 특정 유형의 동작, 피사체와 배경의 정확한 세부정보로 복잡한 장면을 생성한다"며 ”단일 비디오 내에서 여러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지된 이미지에 애니메이션도 적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소라가 생성한 영상이 식별되도록 하는 도구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