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원스탑 사전 인수시스템 'AI비서', 특허 획득

2024-02-14 08:48
10만명 이상 고객 대상 3억원 계약 체결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영업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AI비서는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한다. 이후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하고, 사고정보 등을 확보해 인수심사 수행 및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해 현장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 플랜 제공과 시장 흐름에 맞는 마케팅 방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