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벅스 매장 美·中·日 이어 '세계 4위'

2024-02-12 14:11
국내 지난해 말 기준 1893개 매장 수 기록

스타벅스코리아 모델들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럭키 세뱃돈 봉투'와 '설 기프트 상품 9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글로벌 스타벅스 매장 수에서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위인 일본보다 매장 수가 8개 적었다.
 
12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전년보다 116개 늘어난 1893개로 집계됐다. 인구가 한국의 2.5배인 일본(1901개)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8587개로, 이 중 미국이 1만6466개로 가장 많았다. 중국이 6975개로 이들 양국 매장을 합치면 세계의 61%를 차지한다.
 
4위 한국 다음으로는 캐나다(1465개)와 영국(1297개)이 뒤를 이었다. 매장이 1000곳 넘는 나라는 영국까지 6개국이다.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와 호주는 매장이 각각 36곳과 71곳으로 두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스타벅스가 북미 이외 지역 최초로 진출한 국가다. 일본 1호 매장은 1996년 도쿄 긴자에 들어섰으며, 한국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