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000만원짜라 수소차 구입하면 약 4000만원 지원

2024-02-12 11:37

서울시청


서울시가 현대 수소차량 '넥쏘'를 구입하면 차량 반값 지원을 비롯해 세금, 주차비 면제 등 각종 지원을 해준다. 
시는 12일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 반값(3250만원)뿐 아니라 세제 감면(최대 660만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시는 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운행 중 ‘물’ 이외의 다른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무공해 차량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수소차 30대를 시범 보급시켜 지난해까지 3208대(누적) 수소 승용차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약 166억원을 투입,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현대차가 생산하고 있는 중형 SUV ‘넥쏘’ 1종이다.
현재 서울 시내 수소차 충전소는 10곳(14기)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2곳(4기)의 충전소를 더 늘릴 계획이다. 
시는 차량 구매 시 보조금 외에도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각각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혜택이 잇따른다. 
또 버스는 시내버스와 공항버스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자격은 개인은 1인 1대, 개인사업자와․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 당 20대까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6월 환경부·기업 등 4개 기관과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 300여 대를 포함한 시내버스, 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1300여 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 차량’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소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 또한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울이 승용차, 대중교통 등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