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사흘째 오후, 설 귀경 행렬 본격화…'부산→서울' 6시간20분

2024-02-11 17:37
귀경 행렬 내일 오전 2∼3시께 해소

[사진=연합뉴스]

연휴 사흘째인 11일 오후 귀경길에 오른 차들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30분 △광주·대구 5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31분이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은 다음 날 오전 2∼3시께, 귀성 방향은 이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 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7㎞, 천안 부근∼안성 16㎞, 비룡 분기점 부근∼대전 부근 10㎞ 등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27㎞, 동군산 부근∼동서천 분기점 12㎞, 고인돌 휴게소∼줄포 부근 11㎞, 발안 부근∼발안 8㎞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일죽 부근∼모가 11㎞, 남이 분기점∼서청주 부근 8㎞, 중부3터널 부근∼중부1터널 부근 6㎞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덕평∼용인 16㎞·횡성 휴게소 부근∼새말 9㎞,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불암산 터널∼사패산 터널 11㎞·노오지 분기점∼송내 9㎞ 등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515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