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지키기만"…결자해지 촉구
2024-02-11 16:01
"국정농단 박근혜 대통령 기억해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1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입장 표명'과 관련,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빠져 눈과 귀를 닫아버렸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반드시 기억하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공직자와 공직자 가족이 사적인 인연을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수수해도 모른 척 넘어간다면 사정기관은 왜 존재하며 김영란법은 왜 만들어졌겠느냐"며 "사정기관 수장 출신 대통령부터 가장 앞장서 법과 원칙 형해화도 모자라 희화화시킬 작정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직 대통령에게도 칼날을 들이밀며 '공정과 법치'를 부르짖던 원래 스타일대로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