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아이모빌리티, 투투배터리 장착 국산 전기오토바이 '수퍼렉스 i6' 출시

2024-02-07 10:40

[사진=에이치아이모빌리티]

모빌리티 전문 업체 에이치아이모빌리티(HI MOBILITY)가 오는 3월 투투배터리를 장착한 국산 전기오토바이 '수퍼렉스 i6'(Superex i6)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수퍼렉스 i6의 '수퍼렉스'는 '강력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super'와 'extrem' 등 두 단어가 합쳐진 이름으로, 그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 국산 전기오토바이에는 에이치아이모빌리티가 3여 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투투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투투배터리는 기존의 전기이륜차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가까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기존 전기이륜차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70km 수준이었으나, 투투배터리는 1회 완충 시 20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급속 충전과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한 고효율 배터리이기 때문에 충전 속도가 기존 속도보다 최소 3배 빠르다. 실제로 배터리 충전 시 20분 내 80%, 40분 내 완충 등 급속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반영구적인 사이클 수명을 지닌다.

에이치아이모빌리티에 따르면 투투배터리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자동차 안전연구원의 시험 결과 진동, 열충격, 연소, 단락, 과충전, 과방전, 과열방지, 과전류, 침수, 기계적 충격 및 압착시험 등 10가지 항목에서 구동축전지의 안정성시험을 통과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험 항목에서 발화 또는 폭발 없음 결과를 얻는 등 폭발 및 화재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외에도 구동축전지(배터리팩) 1팩 6면 낙하시험(1m 높이)에서 국내 최초로 시험인증을 통과했다.

투투배터리를 탑재한 수퍼렉스 i6 전기오토바이는 배터리와 오토바이 모두 국내 자체 양산, 조립, 생산 라인을 완비한 국산 제품으로 선보인다. A/S는 킬로수에 상관없이 2년까지 보장되고, 리스의 경우는 3년까지 보장된다.

업체 관계자는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인 수퍼렉스 i6는 국산 전기오토바이로, 전기오토바이 중에서도 최대 거리를 자랑하는 제품”이라면서 “오는 3월부터 국내 전기오토바이 판매를 총괄하고, 배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판 및 대리점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아이모빌리티는 위생적이고 건강한 에코 라이프를 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 중인 에이치아이글로넷에서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설립한 모빌리티 전문 계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