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가덕도신공항 건설 인프라 확충 대정부 건의안' 채택

2024-02-05 16:50
조속한 활주로 2본 확장, 충분한 화물터미널 부지확보 및 신설 역사 설치 '강조'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기본계획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을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 건설로 물류·여객의 복합-쿼트로 포트를 구축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통해 글로벌 남부권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속한 활주로 2본 확장이 필수적이다.[사진=박연진]
부산시의회는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인프라 확충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5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안에는 국토부는 활주로 1본 준공 후 즉시 활주로 2본이 착공될 수 있도록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활주로 확장 계획을 반영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항공화물 100만톤 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화물터미널 부지 확보계획을 공항지원시설부지 개발계획 수립에 반영할 것과, 공항배후도시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설 역사를 가덕도 신공항 접근철도 건설사업 계획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건설교통위원회 박대근 위원장은 “부산시의회는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폭제가 될 가덕도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개항해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며 "가덕도신공항이 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