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 선포ㆍ비상 대응체제 강화

2024-02-05 15:40
2월 12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운영 및 비상대응 체제 유지

동해해경 관계자들이 강릉항에 정박되어 있는 례져보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을 정하고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며 해양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연안해역 사고예방 활동 및 안전관리 강화, 해양사고 즉응태세 유지, 민생침해범죄 단속, 해양오염 예방, 해양주권수호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출동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은 다중이용선박 및 주요 연안해역, 관내 갯바위 해안가 등 취약해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함·정장 파출소장 등 현장지휘관들은 비상상황 발생 대비를 위해 지휘통제선상에 위치하고, 전 직원들은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는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상근무를 실시하, 경비함정 및 파출소 등 구조세력은 24시간 상시 사고대응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및 민간해양구조대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은 지난달 24일부터 유충근 동해해경서장 및 각 과장들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선박, 연안해역 취약개소 및 현장세력 대응태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양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기상악화 시 갯바위, 방파제, 해변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