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돈?" 저작권협회, BTS 정국·(여자)아이들 소연 정회원 승격

2024-02-01 15:28

올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된 가수 정국, 소연, 버논 [사진=개인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BTS 정국, (여자)아이들 소연, 세븐틴 버논 등을 포함해 30명의 작사·작곡가를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시켰다.
 
지난달 3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도 정회원 승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5만1000여 명의 작사·작곡가의 저작 재산권을 관리하는 이 협회는 매년 3년간 저작권료 고액자 순으로 매년 30명 정도를 정회원으로 선정해왔다. 정회원이 될 정도로 저작권료 수입이 많다는 건 그만큼 화제가 된 곡을 많이 창작했다는 뜻이다.
 
정회원이 되면 협회 정기 총회 참석, 의결 권한이 생기고 폭넓은 복지혜택이 주어진다.
 
전체 승격자 명단 [사진=한국음악저작권협회]
올해 승격된 회원은 방탄소년단(BTS) 정국, (여자)아이들((G)IDLE) 소연, 세븐틴(SVT) 버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안예은, 코드쿤스트(조성우), 250(이호형), 베르사최(최승혁), 이스란 작사가, Big Naughty(서동현), 릴러말즈, TOIL(안토일) 등이다.
 
특히 정국은 그간 ‘드리머스’, ‘세븐’ 등 인기곡들을 직접 작사·작곡했다. '손오공' 등을 만든 그룹 세븐틴 멤버 버논, '톰보이' 곡 작업에 참여했던 (여자)아이들 소연도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비대중 음악 분야의 정회원으로는 윤혜정(동요), 주민정(종교), 임교민(국악)이 선정됐다. RAIN(정지훈)과 이상민은 재승격된 작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